민주당, 박수영 국힘 부산시당위원장 선거법위반 혐의 고발

윤일현 금정구청장 후보 지지 문자 대량 발송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조아서 기자 =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에 대해 불법 선거운동 의혹 혐의로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박수영 국민의힘 시당위원장이 예비후보자 또는 후보자만 보낼 수 있는 자동 동보통신을 이용한 메시지를 발송한 정황이 발견돼 부산시선관위에 사실관계 확인을 요청하고 고발 조치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7일 박수영 시당위원장 명의로 발송된 문자에는 윤일현 국민의힘 금정구청장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예비후보자 및 후보자만 가능한 자동 동보통신을 이용한 선거운동용 문자 메시지를, 후보자가 아닌 사람이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발송한 행위는 공직선거법 제82조의 5 등의 조항을 위반한 의혹이 있다'고 고발장에 적시했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국민의힘 불법 선거운동과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에 대해 엄정하고 철저한 조사를 촉구하는 한편 또 다른 공직선거법 위반 사례도 수집해 강력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ase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