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첫 글로벌 데이터 해커톤 대회 '다이브 2024' 폐막

11개국 326명 91팀 참가

'다이브(DIVE) 2024'에서 청년들이 경연을 펼치고 있다(부산시청 제공)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는 올해 처음으로 열린 부산의 첫 '글로벌 데이터 해커톤 대회인 '다이브(DIVE) 2024'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8일 밝혔다.

다이브(DIVE) 2024는 지난 4일부터 3일간 벡스코에서 열렸다. 이달 부산에서 개최되는 17개의 다양한 축제와 콘텐츠를 유기적으로 엮은 대한민국 최대의 융복합 축제 '페스티벌 시월'과 연계해 최초로 시도됐다.

이 대회는 글로벌 데이터 해커톤 대회를 자체 브랜드화한 대회로, 국내외 청년들이 데이터를 분석하고 문제 해결 방법을 도출해 내는 세계적(글로벌) 해커톤 축제다.

올해 대회에는 11개국 500여 명의 신청자 중 1차 예비 심사를 통과한 국내외 청년 326명이 91팀을 구성해 48시간 동안 열띤 경연을 펼쳤다.

발제사별 1등 8팀의 무대 발표로 최종 우승팀이 가려졌으며, 종합우승팀 대상은 트랙 1- 비엔케이(BNK) 발제에 참여한 '팡'(Pang)팀, 트랙2- 한국해양과학기술원×동아시아바다공동체오션×연안빅데이터플랫폼 공동발제에 참여한 '아이비' 팀이 최종 선정됐다.

대회에서 최종 선정된 24개 팀에게는 총상금 1500만 원이 수여됐다. 종합 우승한 대상, 최우수, 우수 각 2개 팀에게는 부산시장상과 상금이, 발제사별 1~3등 팀에게는 발제사 시상 등이 이뤄졌다.

올해 대회는 2~4인으로 구성된 팀이 트랙 1(데이터분석), 트랙 2(앱·서비스 개발) 중 하나를 선택해 48시간 동안 협력해서 발제 기업이 제시한 기술적인 문제에 대한 해결 방법을 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올해 대회에서 발제 기업·기관 8곳은 부산시 사회적인 문제 해결 방법, 기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 등을 주제로 과제를 제시했으며 지역 기업을 포함해 8개 기관·기업이 이번 대회의 후원에 참여했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