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빛 물결'…합천 황매산 억새축제로 초대합니다

10월부터 11월 초까지 절정

합천 황매산 억새 군락지(합천군 제공).

(합천=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합천군은 제3회 황매산 억새축제를 지난 5일 개막해 13일까지 황매산군립공원 일원에서 진행 중이라고 7일 밝혔다.

황매산은 합천 가회면과 대병면, 산청 차황면의 경계에 있는 소백산맥의 마지막 영봉이다. 해발 1113m로 850m 정상 주차장까지 차량 진입이 가능해 접근성이 좋다.

억새군락지는 평탄한 산책로가 이어져 있어 등산 초보자도 쉽게 오를 수 있으며 억새가 피는 가을에는 환상적인 풍경을 자랑해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들이 몰려든다.

축제는 다양한 문화공연과 피크닉존, 황매산 인스타 홍보 이벤트, 지역 농특산물 판매장과 먹거리장터, 포토존 등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교통약자를 위한 나눔 카트 투어와 숲해설가와 함께하는 도슨트 투어가 있어 억새의 은빛 물결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다.

축제 기간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휴일에는 덕만주차장에서 은행나무주차장까지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황매산 억새는 10월부터 11월 초까지 절정을 이룰 전망이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