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욕지도 해상서 1900톤급 화물선 침수…승선원 8명 전원 무사

파공 부위 봉쇄 후 부산으로 자력 항해

사고 화물선.(통영해경 제공)

(통영=뉴스1) 강미영 기자 = 7일 오전 1시 58분쯤 경남 통영시 욕지도 남동 방향 24㎞ 인근 해상에서 화물선 A 호가 침수로 기울어지는 사고가 났다.

출동한 통영해경은 A 호 선수 쪽 선창 내에서 구멍이 생겨 침수가 발생한 것을 확인했다. 봉쇄작업을 마친 A 호는 부산 영도 소재 조선소로 자력 항해 중이다.

당시 화물선에는 한국인 2명, 인도네시아인 6명이 승선 중이었으며 인명 피해는 없었다.

A 호는 선박수리를 위해 부산항에서 중국 소재 조선소로 이동하던 중 원인 미상의 구멍이 나면서 침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myk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