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산 숙원' 도시철도 하단~녹산선 기본계획 승인 사업 본궤도

총 예산 1조4489억, 2026년 완공 목표

도시철도 하단~녹산선 노선도(부산시청 제공)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서부산권 숙원사업인 도시철도 하단~녹산선 건설사업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4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도시철도 하단~녹산선 건설사업이 국토교통부의 기본계획 승인을 받았다.

하단~녹산선은 현재 건설 중인 사상~하단선을 연장해 하단역에서 을숙도, 명지국제신도시를 거쳐 녹산국가산업단지까지 총 13.47㎞를 연결하는 노선이다. 11개 역사와 차량기지 1곳이 건설될 예정이며, 차량 형식은 경전철(K-AGT) 고무차륜이다.

이번 기본계획 승인에 따라 확정된 총사업비는 1조 4489억 원이다. 이는 명지국제신도시 구간의 지하화 사업비가 반영돼 기존 예비타당성조사에서 제시된 1조 1265억 원에서 3224억 원이 증액된 금액이다.

시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연내 설계 발주 실시 등 관련 행정절차를 조속히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