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KOMERI, 친환경 선박 기술교류회 개최

8일 오후 1시 양산비즈니스센터

'2024 친환경 선박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 기술교류회' 포스터. (양산시 제공)

(양산=뉴스1) 윤일지 기자 = 경남 양산시는 8일 오후 1시 양산비즈니스센터에서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 주최로 '2024 친환경 선박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 기술교류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교류회는 경남과 양산시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친환경 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의 실증 및 상용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경남도와 양산시 관계자, 산학연 유관기관 담당자, 지역 기업 임직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며, 친환경 선박 하이브리드 동력 시스템 육상 실증 기반 구축 사업과 지역 기업 지원 방안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가 이뤄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동시에 글로벌 친환경 선박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술교류회에서는 친환경 선박 추진 시스템의 최근 동향과 기술적 도전 과제를 공유하고, 최신 연구 동향과 기술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미국선급(ABS) 전현부기 본부장의 친환경 선박 기술 동향 소개를 시작으로 KOMERI의 기계·전기·전자 엔지니어링 및 표준화 지원 등에 대한 다양한 세션이 준비돼 있다.

특히 시뮬레이션 기반 기자재 설계 검토 등을 통해 기술적 위기를 극복하고, 친환경 선박 기술의 실용화와 상용화를 위한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논의될 예정이다.

양산시는 KOMERI와 협약해 2022년부터 2026년까지 354억2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하이브리드 동력 시스템 기술개발을 위한 인프라 구축, 성능평가 지원, 시험인증 체계 구축, 산업생태계 육성 및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한 '중대형 선박 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 육상 실증 기반 조성 사업'을 진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조선·해양 산업 발전을 위해 친환경 기술은 필수"라며 "이번 교류회가 친환경 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 분야의 최신 기술과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OMERI 관계자는 "교류회가 친환경 선박 기술 발전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친환경 해양 산업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는 소중한 자리에 많은 분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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