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남 온열질환자 377명…작년보다 67%↑

폭염이 기승을 부린 12일 오후 경남 창원 성산구 중앙대로에 지열로 인한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4.8.12/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폭염이 기승을 부린 12일 오후 경남 창원 성산구 중앙대로에 지열로 인한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4.8.12/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올해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경남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지난해보다 67% 증가한 377명으로 집계됐다.

3일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 5월20일부터 9월30일까지 폭염 대책기간 동안 경남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377명으로, 지난해 온열질환자(226명) 대비 151명(6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온열질환에 의한 사망자 수는 6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사망자 수를 기록했다. 지난해와 비교해서는 같다.

올해 경남지역 폭염 일수는 35.6일로 지난해 13.6일보다 3배 가까이 늘었다.

열대야 일수도 올해는 32일로 지난해 10.5일보다 약 3배 증가한 것으로 기록됐다.

jz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