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파트 지하 주차장서 주차된 BMW 차량 불…인명피해 없어
- 장광일 기자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2일 오전 7시 21분쯤 부산 부산진구 부암동 25층짜리 아파트 지하 2층 주차장에 주차된 BMW 차량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이 불로 BMW 차량 1대와 옆에 주차된 승용차 1대가 타 소방서 추산 85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파트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인력 80명과 장비 26대를 투입해 신고 접수 27분 뒤인 오전 7시 48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소방 당국은 운전석 엔진룸에서 불이 나고 있었다는 신고 내용과 조수석이 더 많이 훼손됨에 따라 BMW 차량의 엔진룸 좌측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스프링클러 설비가 정상 작동해 초기 화재 진압에 큰 도움이 됐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합동감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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