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부산시당 "윤 정권 심판 위해 보궐선거 반드시 승리할 것"

김경지 금정구청장 후보 총력 지원 나서

2일 오전 부산시의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이 보궐선거 승리를 위해 후보 총력지원에 나설 것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2024.10.2/ⓒ News1 장광일 기자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이 김경지 후보의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승리를 위한 총력 지원에 나섰다.

민주당의 이재성 부산시당위원장, 부산 지역위원장, 부산 지역의원 등 총 34명은 2일 오전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금정의 발전과 폭주하는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해 보궐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민생을 내팽개친 정부 여당에 대한 비판 여론이 들끓고 있다"며 "침체된 금정을 되살려야 한다는 구민의 요구 또한 거세다"고 말했다.

또 "고물가, 고금리, 경기 침체로 직장인과 자영업자 모두 고통을 겪고 있다"며 "금정에는 대학 4곳이 있어도 상가는 줄줄이 문 닫고 청년은 떠나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금정구에는 최상급 병원의 응급실이 없다"며 "시장, 구청장, 대통령 등 많은 사람이 공약으로 내세웠으나 7년이 넘게 응급실이 비워져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 승리를 위해 지역위원회 1개당 금정구 1개 동, 지방의원 1명당 금정구 지하철역 1개를 맡아 주민과 소통하겠다"며 "이번 선거로 금정의 현안 해결과 구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조국혁신당과의 후보 단일화는 현재 추진 중이고 조만간 기쁜 소식이 있을 것"이라며 "다만 이번 기자회견은 단일화와 별개로 부산시당이 총력 지원에 나선다는 것을 밝히기 위해 열었다"고 말했다.

오는 16일 금정구청장 보궐선거는 지난 6월 김재윤 구청장이 별세함에 따라 치러진다. 2일 기준 선거에 나선 정당은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3개 정당이다.

ilryo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