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시설관리 근로자 대상 가상현실 안전교육 실시

추락·깔림사고 등 VR 체험으로 대처능력 함양

찾아가는 가상현실(VR) 활용 안전교육 모습.(부산시교육청 제공)

(부산=뉴스1) 조아서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9월30일 부산교육연구정보원 세미나실에서 시설관리 공무원·실무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가상현실(VR) 활용 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처음 운영한 가상현실(VR) 교육은 장소·시간 등 물리적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근로자들에게 위험 상황을 반복적으로 간접체험할 기회를 제공해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이날 교육은 벌목작업(벌도목 깔림사고), 사다리작업(추락사고), 밀폐공간작업(질식사고) 등 현장에서 실제 발생한 빈도가 높은 사고사례를 중심으로 한 가상현실 체험이 진행됐다. 또 안전보건관리공단 전문강사가 나와 '주요 재해유형과 예방대책' '절대안전의 3대 원칙'도 알려줬다.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은 "현장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근로자 맞춤형 안전교육뿐만 아니라 의료서비스 제공, 비상구급함 보급 등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 근로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근무환경을 만들어 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ase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