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을 픽하다'…2024 부산국제공연예술마켓 4일 개막

국내외 공연산업 관계자 300명 참여

2024 부산국제공연예술마켓 홍보물(부산시청 제공)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2024 부산국제공연예술마켓이 '공연예술의 새로운 물결'이라는 주제로 오는 4일 막을 올린다.

올해 2회째를 맞은 부산국제공연예술마켓(BPAM, 비팜)은 4, 5일 이틀간 부산문화회관을 중심으로 경성대, 남구 문화골목, 광안해변로 등 부산 전역에서 열린다. 행사에는 국내외 공연산업 관계자 300여 명, 예술인, 시민들이 참여한다.

비팜은 다양한 장르의 공연예술작품의 국내외 유통 기회를 확대하고 시민과 예술인, 공연예술관계자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글로벌 축제형 공연 유통마켓이다.

개막식은 4일 오후 7시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축하 공연으로 캐나다 퀘벡 현대 예술(컨템포러리 아트) 서커스 단체인 마신 드 시르크의 '라 갈르리' 공연이 펼쳐진다.

올해 비팜은 누구나 즐기는 지속가능한 축제형 마켓을 목표로 작품공연, 공연산업 관계자 간 미팅, 세미나, 시민참여 행사 등 지난해보다 더 새롭고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인다.

공연유통 프로그램에는 무용·음악·연극·코미디·거리예술 등 다양한 장르의 국내외 총 200여 개 작품이 참가한다.

네트워크 프로그램은 △공연예술단체 작품과 공연예술기관의 콘텐츠 홍보, 정보교류·협력의 기회를 제공하는 비팜부스 △단체와 공연산업관계자 간 작품 유통을 위한 비팜 데이트 △만남과 교류의 장이 펼쳐지는 비팜 나이트 △공연예술의 전망과 작품 유통에 관한 주제 발표가 진행되는 비팜 세미나로 구성됐다.

시민이 무대존과 체험존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비팜 조인' 행사도 진행된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국제공연예술마켓을 아시아 대표 공연유통플랫폼으로 육성해 세계인이 주목하는 글로벌 공연예술행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