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2일 개막식…네이버TV 생중계

개막식서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등 시상
11일까지 63개국 278편 영화 상영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 /뉴스1 ⓒ News1 DB

(부산=뉴스1) 조아서 기자 =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오는 2일 개막식을 열고 열흘간의 여정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1일 BIFF에 따르면 개막식에서는 아시아영화산업과 문화발전에 가장 두드러진 활동을 보인 인물 또는 단체에게 수여하는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과 한국영화를 널리 소개하는 데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한국영화공로상'이 시상된다. 사회는 박보영, 안재홍이 맡는다.

올해는 커뮤니티비프 상영작 54편을 포함해 총 63개국으로부터 온 278편의 영화를 영화의전당, CGV센텀시티,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영화진흥위원회 표준시사실, 메가박스 부산극장 등 총 5개 극장, 26개 상영관에서 만날 수 있다.

또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자이자 '뱀의 길(2024)' '클라우드' 두 편의 영화로 부산을 찾는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을 비롯해 특별기획 프로그램 '명랑한 멜랑콜리의 시네아스트'의 주인공 미겔 고메스 감독, 홍콩 뉴웨이브의 아이콘 허안화 감독 등이 참여하는 마스터 클래스가 마련된다.

오픈 토크와 야외무대인사, 액터스 하우스 등 다양한 행사 일정도 예정돼 있다.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에서는 제작자들의 네트워킹 강화를 위해 '프로듀서허브'를 신설했으며, AI 콘퍼런스 등을 통해 한국과 아시아 콘텐츠산업의 미래를 제시한다.

이 외에도 커뮤니티비프와 동네방네비프, 아시아콘텐츠어워즈&글로벌OTT어워즈 등도 개최된다.

개막식은 2일 오후 6시부터 네이버TV를 통해 생중계된다.

ase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