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제조공장서 2톤짜리 부품에 깔려 외국인 노동자 중태

30일 오전 부산 강서구 발전소 부품 제조 공장에서 크레인에 의해 옮겨지던 2톤짜리 철제 부품이 떨어져 30대 외국인 노동자가 중태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산 강서경찰서 제공) 2024.9.30/뉴스1
30일 오전 부산 강서구 발전소 부품 제조 공장에서 크레인에 의해 옮겨지던 2톤짜리 철제 부품이 떨어져 30대 외국인 노동자가 중태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산 강서경찰서 제공) 2024.9.30/뉴스1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30일 오전 11시 7분쯤 부산 강서구 송정동 한 발전소 부품 제조 공장에서 외국인 노동자가 철제 부품에 깔려 중태에 빠졌다.

부산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사고 당시 크레인으로 옮겨지던 2톤짜리 철제 부품이 갑자기 추락해 작업 중이던 30대 남성 A 씨 머리 위로 떨어졌다.

동료 근로자의 신고를 받고 소방 구급차가 도착했을 당시 A 씨는 심정지 상태였다. A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받았으나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ilryo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