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섬진강 담은 100가지 메뉴' 하동별맛 축제 개최

10월 4~6일 하동 송림공원

하동별맛축제 포스터.(하동군 제공)

(하동=뉴스1) 강미영 기자 = 경남 하동군은 10월 4~6일 3일간 송림공원에서 '하동을 먹다, 하동별맛 축제'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하동에서 처음 치러지는 먹거리 축제로 지리산이 품고 섬진강이 키운 건강한 제철 재료를 이용한 음식을 선보인다.

올해는 37개 음식 부스를 중심으로 하동다움을 살린 재첩국과 참게가리장, 취나물밥 등 로컬음식을 비롯해 디저트와 음료 등 100가지가 넘는 메뉴를 준비했다.

축제 둘째 날인 10월 5일에는 게임을 통해 하동솔잎한우와 하동보늬밤을 이용한 스테이크 및 티라미수를 맛볼 수 있다.

하동별맛곳간에서는 하동의 신선한 식재료를 만날 수 있다.

하동 8대 특산품과 읍면별 대표 작물, 제철 특산품 및 가공품을 전시·판매하는 공간도 마련한다.

축제 먹거리와 함께 즐기는 공연과 맨발걷기 행사도 펼쳐진다.

군은 환경공해 없는 축제를 위해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기를 사용하며 부족한 용기는 생분해가 가능한 일회용품을 사용할 예정이다.

하승철 군수는 "자연 그 자체로 축복인 하동에서 유난히 더웠던 올여름 지친 마음을 먹거리로 회복하고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myk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