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서 10월 5~6일 지역 창작극 '구름이 가 닿는 곳' 공연

극단 메들리 기획, 김우영 작가 장편 희곡

밀양 극단 메들리가 10월 5~6일 공연하는 '구름이 가닿는 곳' 홍보물.(밀양시 제공)

(밀양=뉴스1) 박민석 기자 = 경남 밀양에서 밀양 검무가 돋보이는 지역 창작공연 '구름이 가닿는 곳'을 선보인다.

밀양문화관광재단과 극단 메들리는 10월 5일부터 6일까지 밀양 아리나 꿈꾸는 극장에서 창작 공연 '구름이 가닿는 곳'을 무대에 올린다고 30일 밝혔다.

'구름이 가닿는 곳'은 밀양 출신 기생 운심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사랑과 평등에 관한 이야기다.

밀양 검무를 통해 신분과 질서를 넘어 사람 대 사람으로 인정받고 사랑하는 세상이 되기를 바라는 운심의 모습에서 상대를 존중하는 마음과 다양한 형태의 사랑을 느껴볼 수 있는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 공연장 상주단체육성 지원사업'에 선정된 밀양아리나 꿈꾸는 극장의 상주단체인 극단 메들리가 기획했다.

지난해 레지던스 프로그램 지원사업 참여작가인 김우영 작가가 만든 희곡을 장편 희곡으로 재창작해 무대에 올린다.

공연은 10월 5일 오후 5시와 6일 오후 3시에 각각 열린다. 공연 예매는 네이버 예매를 통해 할 수 있다.

pms71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