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영선·명태균 자택 압수수색…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

김 전 의원·명태균 자택 등 4곳 압수수색 중

창원지방검찰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검찰이 ‘김건희 여사 공천개입’ 의혹 관련자인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과 명태균씨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창원지검 형사4부(김호경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부터 김 전 의원의 자택, 명씨 자택과 사무실, 김 전 의원의 회계담당자였던 A 씨의 자택 등 4곳에 대해 압수수색하고 있다.

창원지검 관계자는 "김 전 의원과 명 씨, A 씨 3명을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수사 중"이라며 "이와 관련해 오늘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경남선관위는 A 씨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고 김 전 의원과 명 씨 등 관계자 5명을 수사 의뢰했다.

수사를 의뢰받은 창원지검은 김 전 의원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조사하다 A 씨가 지난 2022년 재보궐 선거 직후 명씨에게 수천만원을 건넨 정황을 포착, 돈이 오가게 된 경위와 대가성 여부 등을 수사하고 있다.

jz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