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북미 무역사절단 파견…지역 6개 자동차 부품 기업 참여

10월 7~13일까지 방미, 해외 판로 개척·바이어 상담

수출상담회. 뉴스1 DB 2024.4.15/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김해=뉴스1) 박민석 기자 = 경남 김해시가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과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북미 무역사절단 파견에 나선다.

시는 10월 7일부터 13일까지 박종환 시 경제국장을 단장으로 한 무역사절단이 미국 디트로이트와 캐나다 토론토를 방문한다고 30일 밝혔다.

사절단에는 김해지역 6개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이 참가한다. 이들 기업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와 시의 사전 시장성 조사를 바탕으로 선정됐다.

사절단 참가 기업은 현지 바이어와 수출 상담을 하고 왕복 항공료의 50%, 수출 상담장 임차료, 통역료, 현지 시장조사와 바이어 발굴비 등을 지원 받게 된다.

시 무역사절단은 대구와 충북의 광역사절단과 함께 10월 8일~10일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국제배터리쇼에 맞춰 미국을 찾는다. 이 기간 동안 시장 개척활동과 다수 또는 대형 바이어와의 연결 가능성을 높여 성과가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지난 7월 김해에 문을 연 김해 디지털무역종합지원센터(덱스터)와 협업해 파견 업체별 생산품 샘플 촬영과 디지털 카탈로그를 무료로 제작해 원활한 상담을 지원했다.

시 관계자는 "김해지역 우수기업과 제품을 북미시장에 알리는 기회를 제공하고 실질적인 수출 판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pms71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