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부산진구 2층짜리 주택서 불…1명 경상

29일 부산 부산진구 범천동 2층짜리 주택 화재 현장.(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29일 부산 부산진구 범천동 2층짜리 주택 화재 현장.(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29일 오후 11시 41분쯤 부산 부산진구 범천동 한 2층짜리 주택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주택 거주자 60대 남성 1명이 자력 대피하는 과정에서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불은 냉장고 등 가재도구를 태워 소방서 추산 357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불꽃과 연기가 난다는 인근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인력 72명과 장비 17대를 투입해 신고 접수 18분 뒤인 오후 11시 59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소방 관계자는 "화재 당시 주택 거주자가 촛불을 켜고 자고 있었다고 진술해 부주의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 조사를 위해 유관기관과 합동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ilryo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