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포항공대와 첨단 바이오 초격차 기술 개발 협력
부산대 HIC-포스텍 B-IRC 공동 연구
-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윤일지 기자 = 부산대학교 휴머노이드 후각디스플레이센터(HIC)는 부산대 삼성산학협동관에서 포항공과대학교 바이오미래기술혁신연구센터(B-RIC)와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첨단 바이오 분야와 후각 디지털화 기술의 연구 협력을 강화하고 양 대학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부산대 HIC는 2024년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글로벌 선도연구센터(IRC)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된 혁신 연구 센터로, 후각의 디지털화 실현을 목표로 세계 최초의 후각표준화센터를 설립 중이다.
HIC는 의료 진단, 도시 및 산업 환경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는 후각 빅데이터 및 관련 기술 개발을 선도해 대한민국의 초격차 기술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계획이다.
포스텍 B-IRC는 생체막엔지니어링 기반의 신개념 세포·유전자 치료제 개발을 위한 원천기술 개발뿐만 아니라 산·학·연·병 협력을 통한 상용화 연구, 기업친화적 글로벌 혁신 인재 양성에 주력해 국가 미래 전략산업의 초격차 확보 및 전 인류의 복지 증진에 이바지하고자 주력하고 있다.
두 대학은 후각 디스플레이 기술과 유전자·세포 치료제 기술을 융합한 공동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후각 디스플레이 기술을 통해 다양한 질병의 조기 진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바이오 기술과 디지털화된 후각 기술의 결합으로 혁신적인 연구 성과를 창출할 전망이다.
오진우 부산대 HIC 센터장은 "이번 협약은 부산대와 포항공대가 바이오와 디지털 후각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역량을 결집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 대학의 협력은 국가 전략기술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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