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사천에어쇼 10월 24~27일…KF-21 첫 시범비행

사천서 개발·생산한 항공기 시범 비행
항공기 100여대·장비 32종 전시

2020 사천에어쇼.(사천시 제공)

(사천=뉴스1) 강미영 기자 = 대한민국 공군과 경남도, 사천시 그리고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공동 주최하는 '2024' 사천에어쇼가 10월 24~27일 사천비행장에서 열린다.

26일 사천시에 따르면 올해 사천에어쇼는 한국형 전투기 KF-21의 첫 시범비행을 선보인다.

그리고 한국형 소형무장헬기(LAH)와 첫 국산 초음속 훈련기(T-50), 최초의 순수 독자 기술 개발 훈련기(KT-1) 등 우주항공 수도 사천에서 개발했거나 생산된 항공기들의 시범 비행을 볼 수 있다.

올해는 육·해·공·미 공군 항공기 70여 대와 항공 관련 대학, 호주 폴베넷 에어쇼팀 등 민간 항공기 30여 대가 참여한다.

또 항공 무장 및 장비는 32종을 선보이면서 역대 최다 품목을 전시한다.

대한민국 공군은 VR(가상현실)과 메타버스 등 미래 신기술을 적용한 미래 공군 체험존을 운영한다.

사천에어쇼는 원활한 행사 운영과 혼잡 방지를 위해 사전등록제를 실시한다.

모든 관람객은 방문 예정일과 방문 예정 인원을 등록하고 행사장에 입장할 수 있다.

사전등록은 10월 27일 오후 2시까지 사천에어쇼 누리집에서 진행된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사천에어쇼는 우주항공 도시로서의 사천시 위상 제고와 글로벌 우주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우주항공 축제"라고 말했다.

myk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