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 기운 받으세요"…의령군, 리치리치페스트벌 내달 3~6일

의령 리치리치페스티벌 개막식(의령군 제공).
의령 리치리치페스티벌 개막식(의령군 제공).

(의령=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의령군은 행운·행복·부의 기운을 전달하는 '리치리치 페스티벌'을 내달 3일부터 6일까지 서동생활공원과 남강 솥바위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의령에서 부자 되세요'가 슬로건인 올해 축제는 축제장에서 부자가 될 수 있는 ‘부자의 법칙’을 만나볼 수 있다.

지난해 축제에는 17만 명이 방문해 행사가 올해는 업그레이드됐으며 부자의 법칙을 배울 수 있는 ‘리치 주제관’은 축제의 킬링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주제관 'K부자랜드'는 부자의 나눔·정신·도전·신념·쉼이라는 큰 갈래 속에서 부자의 교육·부자의 경험 등을 즐기면서 학습할 수 있는 콘텐츠다.

'K부자랜드'는 의령 출신 기업가 삼성 이병철 회장 등의 철학과 성공 스토리를 담은 '부자 명언방'과 부자들의 인생 여정을 따라가며 목표를 설정하고 의지를 다지는 '로드맵 스테이션'이 설치된다.

소원 판타지를 주제로 한 '리치 불꽃놀이'는 축제 기간 매일 진행된다. 행복한 부자가 되는 특별한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리치 불꽃놀이는 야간멀티미디어쇼를 접목해 밤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축제 기간 내 축제장 스탬프 투어로 마일리지를 획득한 관광객에게는 ‘리치 복권’이 제공된다. 복권 경품으로는 의령사랑상품권, 리치 굿즈 등이 있다.

서동생활공원 기오름마당에는 ‘리치 플레이존'이 조성됐다. 낮에는 어린이 자전거 대회인 스트라이더 대회와 리치 슈퍼카 레이싱대회가 진행된다. 어린이 꿈부자 그림 대회·키자니아 체험전은 올해 규모를 늘렸다. 밤에는 초대형 무빙 라이트 연출로 리치 플레이존 ‘EDM 파티장’이 열린다.

남강을 따라 배를 타고 부자 이야기 전설이 흐르는 솥바위와 삼성 이병철 생가를 오가는 ‘리치 뱃길 투어’도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의령의 신선한 농특산품으로 만든 부자 한 상 도시락을 맛보는 시간도 있다.

인기 프로그램인 ‘솥바위 터치’는 올해도 진행된다. 솥바위에 손을 얹고 소원을 비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솥바위로 이어지는 부교를 더 넓고 길게 만들었다.

오태완 군수는 "리치리치 페스티벌은 경제적인 부를 넘어 행복, 건강, 사랑이 넘치는 진짜 부자가 되는 방법을 전파하고 있다"며 "의령을 찾아 좋은 부자 기운 많이 받아 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의령 남강 솥바위(의령군 제공).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