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서 횡단보도 건너던 40대 여성, 우회전 승용차에 치여 숨져

(양산=뉴스1) 박민석 기자 = 보행신호에 횡단보도를 건너던 40대 여성이 우회전하던 승용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남 양산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60대 여성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A씨는 25일 낮 12시 26분쯤 양산시 평산동의 한 대형마트 뒷편 사거리에서 K5 승용차를 몰고 우회전을 하다 횡단보도를 건너는 40대 여성 B씨를 들이 받았다.

이 사고로 B씨가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 당시 B씨는 보행 신호에 맞춰 횡단보도를 건너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음주나 무면허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pms71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