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을숙도·맥도 826만㎡ 1호 국가도시공원 지정 본격 추진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는 26일 오후 부산시청에서 '국내 1호 낙동강하구 국가도시공원 지정'을 위한 낙동강하구 국가도시공원 범시민추진본부출범식이 개최된다고 밝혔다.

낙동강하구 국가도시공원 범시민추진본부는 시민의 오랜 염원이던 낙동강하구(을숙도, 맥도) 일원이 국내 1호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이 될 수 있도록 시민 공감대를 확산하고 힘을 결집하기 위해 구성됐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날 출범식에 참석해 격려와 환영의 메시지를 전하고 범시민추진본부 위원 등 300여 명과 함께 낙동강하구 국가도시공원 지정을 촉구하는 각오를 다진다.

범시민추진본부도 공원녹지법 개정을 국회에 촉구하는 결의를 다지고 범시민 궐기대회, 국회, 대정부 방문 시민 결의대회 등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밝힌다.

시는 2016년 공원녹지법 개정으로 국가도시공원 조성 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낙동강하구 국가도시공원을 사하구 을숙도와 강서구 맥도 일원의 826만㎡(약 250만 평)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다음 달 중 공원 조성 계획 수립에 들어가 내년 중 국토교통부에 국가도시공원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국내 1호 국가도시공원 지정을 위한 공원녹지법 개정이 조속 통과될 수 있도록 모든 시민이 관심을 가지고 큰 목소리를 내달라"라고 당부했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