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아라가야문화제 내달 11~13일…'말이산고분군 거닐자' 주제

함안 말이산고분군 야간 경관(함안군 제공).
함안 말이산고분군 야간 경관(함안군 제공).

(함안=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함안군은 아라가야의 역사 문화를 알리는 역사문화축제인 ‘제36회 아라가야문화제’를 내달 11일부터 13일까지 함안박물관과 말이산고분군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말이산고분군을 거닐자’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축제는 말이산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 1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로 의미를 두고 역사 문화 콘텐츠를 강화해 군민과 관광객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11일 개막식에는 지난 4월 함안스트리트댄스페스티벌 우승팀인 ‘플로우엑셀 팀’의 비보이 공연과 함안처녀뱃사공 전국 가요제 대상 수상자인 ‘유도현’의 공연이 열린다.

레이저쇼와 박애리‧팝핀현준의 특별공연, 세계무형유산 가곡(조순자 명창), 판소리(정순임 명창), 아라가야 뮤지컬 갈라쇼(홍지민·이지훈), 아라가야 판타지아, 말이산 힐링 콘서트, 체험 행사와 홍보 행사 등이 진행된다.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1주년을 맞아 경남 5개 지자체(창녕·합천·고성·함안·김해)는 릴레이 가야문화축제도 연다.

함안 말이산고분군에서는 내달 7일부터 13일까지 야간 경관조명과 조형물을 설치해 ‘아라가야 밤을 거닐다’ 행사를 진행하며 12일에는 제5회 말이산 별 축제를 개최한다.

조근제 군수는 “올해 행사는 역사 문화 콘텐츠를 강화해 군민과 관광객을 맞이할 계획이다"며 "올가을 아라가야문화제에서 다채롭게 마련된 프로그램과 함께 함안에서 좋은 추억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