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9일 바다런 마라톤 대회…김아랑, 기보배, 김동현 참여

삼락생태공원…2025 부산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 성공 개최 기원

'바다런' 마라톤 대회 홍보물(부산시청 제공)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2025 부산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바다런' 마라톤 대회가 오는 29일 오전 7시 사상구 삼락생태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25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번 바다런 마라톤 대회에는 전국에서 사전에 모집한 3000여 명이 참가한다.

시는 참가자들의 다양한 수준과 선호도를 고려해 마라톤 코스를 5km와 10km로 나눠 구성했다. 삼락생태공원 중앙광장에서 시작해 삼락나들목(IC), 파크골프장을 지나 다시 중앙광장으로 돌아오는 코스다.

대회에는 김아랑(쇼트트랙), 기보배(양궁), 김동현(봅슬레이) 등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 선수 위원들과 시 문화체육국장, 시 교육감 등 부산지역 인사들이 대거 참여한다.

시는 대규모 인원이 참가하는 만큼 참가자들이 안전하게 완주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력해 수시로 합동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세계도핑방지기구는 도핑 방지를 위해 1999년 세워진 국제적인 도핑 감시 기관으로 세계도핑방지 업무를 총괄하는 최상위 기구다. 6년 주기로 총회를 개최해 세계도핑방지 규약 등을 총회에서 다룬다.

2025 부산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는 내년 12월 1일부터 5일간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191개국 2000여 명이 참석해 세계 도핑방지 규약 개정, 국제표준 개정안 공표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