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부산시 과학기술 유공자 선정…3개 분야 13명

부산시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시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가 부산 과학기술 발전에 이바지한 유공자들에게 26일 시상한다.

25일 시에 따르면 시상식은 26일 오후 2시 웨스틴조선 부산 호텔에서 열리는 제10회 '부산 연구개발(R&D) 주간' 개막식 중 진행된다.

시상은 △과학기술도시 조성 혁신리더 유공 △부산과학기술혁신상 △부산 연구개발 우수성과 유공 등 총 3가지 분야에서 이뤄진다.

과학기술도시 조성 혁신리더 유공은 지역의 과학기술 발전 및 확산에 이바지한 유공자에게 주는 상이다.

올해는 로봇 활용 도시 부산 이미지 제고에 기여한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부산센터와 청소년 과학기술 교육에 이바지한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부산센터 등 2개 기관이 감사패를 받는다.

또 2차전지 연구개발·전문인력 양성에 이바지한 김점수 동아대 교수에겐 표창장이 수여된다.

부산과학기술혁신상은 과학기술로 산업혁신에 기여하는 연구자에게 연구개발비를 지원하는 상이다.

친환경 접착 기술을 개발한 아셈스가 대상과 연구개발지원금 3000만 원을, 세계 최초 해양 로봇 방제 장비를 개발한 코아이가 최우수상과 연구개발지원금 1000만 원을 받는다.

부산 연구개발 우수성과 유공은 부산시장상과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BISTEP) 원장상으로 나눠 수여된다.

부산시장상엔 △광메카트로닉스 기술 기반 지역대학-지역기업 간 산학협력(김창석 부산대 교수) △고품질 소재 제작법 연구를 통한 신소재 발굴과 생산 기술 확보(옥종목 부산대 조교수) △전기화학적으로 증착된 프록스(PrOx) 나노 촉매를 통한 복합 전극의 산소 환원 반응 활성도 향상(박범경 부산대 조교수) △동남권 디지털 혁신 인재 양성 도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정석찬 동의대 교수)가 선정됐다.

또 BISTEP원장상은 △입체(3D) 프린팅과 전기방사 공정이 융합된 일체형(올인원) 프린팅 공정 개발(송진영 부산대 석박사통합과정) △미토파지 유발 화합물을 통한 알츠하이머성 치매 동물모델에서의 인지기능 개선(최세명 동아대 석박사통합과정) △숙주 유래 저온성 프로바이오틱스 개발(이수정 동의대 박사과정) △환경 유전자를 활용한 비침습적 수산생물 질병 진단시스템 개발(김민재 부경대 박사과정)이 수상한다.

각 수상자에겐 표창장·감사패, 연구개발지원금과 함께 우수 성과발표회 참석 기회가 제공된다.

시는 부산시청 도시철도 이동 통로에 수상작의 우수성과 내용을 담은 포스터를 전시할 예정이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