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구 폭우피해 107건…복구지원반 투입

강서구 관계자들이 폭우피해 복구작업을 하고 있다(강서구청 제공)
강서구 관계자들이 폭우피해 복구작업을 하고 있다(강서구청 제공)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 강서구는 지난 22일부터 폭우피해 복구반을 편성하고 긴급복구에 나섰다.

강서구에는 지난 20일부터 21일 사이 내린 폭우로 조만강이 범람하고 지사동 일대가 물에 잠겼다. 대저1동 402mm, 가덕도동 426mm 등 극한호우로 주택·상가·공장 침수와 토사 유출 등 107건, 농경지 1760ha가 피해를 입었다.

구는 지난 22일 비가 그친 직후 포트레인 9대, 덤프트럭 4대, 바브캣 4대, 노면 청소차 2대를 동원해 임시 도로포장 300㎡, 포트홀 정비 125개소 84㎡, 우수받이 정비 90개소, 토사 정리 280㎡ 등 피해 복구작업에 들어갔다.

구청은 각 부서 직원 등 피해 복구 대민 지원반 356명을 편성해 폭우피해 현장에 투입했다.

구는 수해피해를 빠짐없이 조사하고 특별재난지역 선포 방안을 검토하는 등 주민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김형찬 강서구청장은 "주민이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신속히 피해 현장을 복구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