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앞둔 김해종합운동장 육상트랙, 세계육상연맹 국제인증

최고 등급 'Class-1' 획득, 국제대회 개최 가능

김해종합운동장 육상트랙.(김해시 제공)

(김해=뉴스1) 박민석 기자 = 오는 10월 전국체전이 치러지는 경남 김해종합운동장 육상트랙이 세계육상연맹(WA)의 최고 등급 국제공인을 받았다.

24일 김해시에 따르면 지난 20일 세계육상연맹은 김해시에 육상트랙 최고등급인 'Class-1' 공인인증서를 보냈다. 이 인증을 받으면 국제육상경기대회와 올림픽 육상종목 등 모든 육상경기를 할 수 있는 자격과 대회 중 수립된 기록도 세계기록으로 인정된다.

시는 이번 전국체전을 앞두고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김해종합운동장에 샌드위치 우레탄 타입의 탄성포장재 육상트랙을 설치했다. 지난 8월에는 대한육상연맹이 제1종 육상경기장으로 공인인증을 했다.

이번 세계육상연맹 인증을 통해 김해시는 경남지역에서 유일하게 국내 시도대항 육상경기와 국제육상대회를 유치할 수 있다.

홍태용 시장은 "국제공인 인증으로 국제적인 스포츠 기반 시설을 보유한 스포츠 도시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앨리트 스포츠 인재 양성과 다양한 국내외 대회 유치로 스포츠 문화 확산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pms71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