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이색 회의시설 신규 선정…도모헌·근현대역사관 등 15곳

전시컨벤션산업 유치 가능한 자산

부산근현대역사관(별관) 내부 전경(부산시청 제공)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는 부산관광공사와 함께 부산만의 매력과 지역적 특색을 갖춘 이색 회의시설(유니크 베뉴) 15곳을 새롭게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올해 6월 26일부터 8월 12일까지 부산 이색 회의시설(유니크 베뉴) 신규 모집 공모를 시행해 1차 서류 및 2차 현장 평가를 거쳐 선정했다.

시는 시민을 위한 복합공간으로 부산시장 관사를 리모델링한 도모헌(옛 열린행사장, 수영구)과 한국은행 부산본부 건물에서 재탄생한 부산근현대역사관(중구)을 비롯해 △공간 523(사상구) △국립청소년생태센터(사하구) △국회부산도서관(강서구) △대니얼스(수영구) △듀스포레(남구) △런닝맨 부산점(부산진구) △뮤직컴플렉스서울 부산점(기장군) △부산영화체험박물관(중구) △스페이스 별일(부산진구) △스페이스 원지(영도구) △태종대 오션플라잉 테마파크(영도구) △해운대플랫폼(해운대구) △홀리라운지(해운대구) 등이 선정됐다.

시는 지속적인 장소 발굴과 홍보를 통해 '전시컨벤션산업(마이스)하기 좋은 도시 부산'을 알리는데 더욱 힘쓴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현장 답사를 통해 신규 장소 발굴을 상시로 추진해 국제회의 복합지구가 있는 동부산뿐만 아니라 서부산과 원도심에서도 충분히 성공적인 전시컨벤션산업 행사가 가능하다는 것을 국내외에 지속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박근록 시 관광마이스국장은 "이색 회의시설 발굴은 전시컨벤션산업 유치 경쟁에서 부산이 우위를 점할 수 있게 하는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동부산뿐만 아니라 부산지역 전체가 '전시컨벤션산업하기 좋은 곳'이라는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