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회관, '시민뜨락축제'…27일부터 매주 금요일 개최
- 장광일 기자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부산문화회관은 27일부터 5주간 부산시민회관에서 하반기 '시민뜨락축제'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2017년부터 매년 열리는 이 축제는 회관의 대표적인 시민참여형 야외축제로 클래식, 재즈, 팝페라 등 여러 장르의 공연으로 구성된 행사다. 앞서 회관은 올해 하반기 행사에 출연할 10개 팀을 선정했다.
선정된 팀은 행사 기간 매주 금요일 낮 12시 10분부터 50분간 축제 참여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27일 축제의 첫 시작은 '부산시립합창단'과 팝페라 듀오 '휴'가 장식한다.
다음 달 4일에는 태평소와 아쟁을 중심으로 연주하는 예술 단체 '날라리와 쟁이'와 '부산시립무용단'이 무대를 이어간다.
10월 11일에는 1950년대 로큰롤 장르를 바탕으로 활동하는 3인조 로커빌리 밴드 '하퍼스'와 '이병주 밴드', 보컬 '선정'이 무대를 진행한다.
18일에는 부산 유일의 라틴 재즈 빅밴드 '겟츠'와 라틴댄스팀 '살사핏'이 함께 쿠바의 전통 음악과 라틴 재즈를 선보인다.
마지막 날에는 음악인과 연극인이 협력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현미밴드'와 '밴드 휴고'가 일상적인 이야기를 독특한 사운드와 음악적 스타일로 표현한 공연을 제공할 예정이다.
부산문화회관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직장인들과 시민들이 시민회관 광장에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힐링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ilryo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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