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인체 감염 세계적 증가…부산시, 위기관리 대응 훈련 실시
- 손연우 기자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는 2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4 신종·재출현 감염병 위기관리 대응 훈련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관내 신종·재출현 감염병 발생 대비 감염관리인력과 유관기관 관계자 대응 능력 점검, 환자 발생 시 추가확산 방지와 피해 최소화 등 위기관리 대처 능력 역량 강화를 위해 실시된다.
훈련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대유행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조류인플루엔자(AI) 인체 감염 사례를 가정해 진행된다.
오전에는 조류인플루엔자 역학적 특성과 발생 대응에 대한 경남권질병관리센터 조유진 역학조사관의 강의와 실제 인체감염사례 발생 시 대응에 관한 역할극과 퀴즈 등으로 구성된 실행 기반 훈련이 이어진다.
오후에는 한국환경연구원 이후승 연구위원의 기후변화 감염병 대응을 위한 생태학적 접근 전략 강의, 확진자 발생과 살처분 상황에 대한 대응 방안 도출을 위한 토론 기반 훈련, 개인보호복(레벨D) 착·탈의 실습 등이 진행된다.
이 자리에는 질병관리청과 경남권질병대응센터를 비롯해 시 감염병관리지원단, 16개 구·군 보건소, 시 보건환경연구원 등 관내 유관부서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이소라 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훈련으로 시의 신종·재출현 감염병 위기관리 대처 능력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감염병으로부터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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