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고성 호우주의보→경보 격상

지리산 누적 강수 183㎜ 기록

경남 대부분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20일 오후 양산 하북면 한 도로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4.9.20/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창원=뉴스1) 박민석 기자 = 기상청은 20일 오후 10시 30분을 기해 경남 창원과 고성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를 호우경보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동안 강우량이 60㎜ 이상 또는 12시간 동안 110㎜ 이상의 비가 예상될 때, 호우경보는 3시간 동안 강우량이 90㎜ 이상 또는 12시간 동안 180㎜ 이상의 비가 예상될 때 발령된다.

현재 호우경보로 격상된 창원과 고성을 제외한 경남 16개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기상청은 오는 22일까지 경남에 50~120㎜(많은 곳 18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이날 오후 10시 30분까지 도내 주요 지점의 누적 강수량은 지리산(산청) 183㎜, 고성 128㎜, 수곡(진주) 109.5㎜, 삼가(합천) 109㎜, 화개(하동) 108㎜, 사량도(통영) 101㎜, 진북(창원) 85.5㎜, 사천 82.5㎜, 백천(함양) 74㎜, 밀양 71.8㎜, 상주면(남해) 66㎜, 의령군 65.1㎜, 진영(김해) 61㎜, 도천(창녕) 57㎜, 함안 50㎜다.

pms71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