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원도심 교육격차 해소 방안은…강철호, 초·중학교 순회간담회

강철호 위원장 주재로 원도심 학교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간담회가 진행되고 있다.(부산시의회 제공)
강철호 위원장 주재로 원도심 학교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간담회가 진행되고 있다.(부산시의회 제공)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 원도심 학교가 당면한 교육격차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한 현장 간담회가 열렸다.

20일 부산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지난 10일부터 3일간 강철호 부산시의회 운영위원장 주재로 열렸다. 회의에는 학교 교직원, 학부모, 부산시교육청, 남부교육지원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은 지역교육의 각주체와 함께 학교의 현안과 필요사항을 직접 들었다. 이후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 향상과 원도심 학교 학생들이 공평한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방안 마련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학부모들은 노후된 학교 시설 개선을 중심으로 운동장, 도서관, 화장실, 강당, 벤치 등 다양한 시설 개선을 요청했다.

체육활동 공간 확보와 학생들의 각종 체험활동 확대 방안도 논의됐다. 중학교 배정 문제, 학급 감축 등과 관련된 의견 수렴도 진행됐다.

강 위원장은 "학교는 학생들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중요한 공간으로 지역의 학교들이 필요로 하는 사항을 파악하고 교육청과 함께 원도심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통해 성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학생들이 보다 나은 교육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 동구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해서 노력하겠다"고 했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