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농협중앙회장, 합천군민의장 산업·경제 부문 수상

교육·문화·체육 부문 김성만·공익·애향 부문 조영호

사진 왼쪽부터 강호동, 김성만, 조영호 씨.

(합천=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합천군은 '제21회 합천군민의 장' 수상자로 산업·경제 부문에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교육·문화·체육 부문에는 김성만 합천대평군물농악보존회 이사장, 공익·애향 부문에는 조영호 원풍상회 대표를 각각 선정했다.

합천군민의 장은 지역사회의 안정과 발전에 기여한 사람에게 군민의 이름으로 수여하는 상으로 매년 3개 부문을 선정한다.

강호동 회장은 합천군 농산물의 생산·유통 기술을 혁신하고 브랜드화하며 수출 기반을 확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율곡농협 조합장으로서 지역사회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한 점도 높게 평가받았다.

김성만 이사장은 합천대평군물농악의 경남 무형유산 등재에 기여하고 지역 문화와 교육 발전에 헌신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조영호 대표는 고향 인재 육성에 힘써 교육 발전 기금과 이웃돕기 성금을 꾸준히 기탁하고 고향사랑기부제 최고액을 연이어 기탁하는 등 애향 활동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윤철 군수는 "각 분야에서 합천군의 명예를 높이고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한 수상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