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활동 시작…36명 위촉장 수여

2년간 성인지 관점 정책 제안 등 활동

김해시가 20일 오전 시청 소회의실에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발대식을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김해시 제공)

(김해=뉴스1) 박민석 기자 = 성평등 의식 확산과 성인지 관점 정책 제안을 하게 될 김해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이 20일 활동을 시작했다.

시는 이날 오전 시청 소회의실에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발대식을 열고 단원 36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지난 2015년부터 운영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은 공중화장실 안심벨, 안심스크린 설치, 안전취약지역 점검 등 여성친화적 지역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이번에 활동을 시작하게 된 5기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은 앞으로 2년간 성평등 의식 확산과 성인지적 관점에 기반한 정책 제안 등 시 여성친화도시 정책 추진 핵심 파트너로 역할을 하게 된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이날 발대식에서 "여성친화도시는 단순히 여성의 권익을 보호하는데 그치지 않고 모든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데 목표가 있다"며 "누구나 동등하게 존중받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우리가 지향해야할 목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정책 과정에 시민참여단의 소중한 의견과 제안이 매우 중요하다"며 "시민참여단의 활동을 지원하고 협력해 김해를 안전하고 포용적이며 행복한 도시로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pms71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