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K-바이오 무역사절단, 몽골서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

국내 의료기기 제조업체 참여, 현지 수출 협력 모색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 전시회(KIMES 2024) 뉴스 DB 2024.3.14/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김해=뉴스1) 박민석 기자 = 경남 김해시가 국내 의료기기 제조업체의 몽골 진출을 지원한다.

김해 의생명·산업진흥원은 올해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몽골 MG병원과 협력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진흥원은 이날부터 오는 22일까지 무역사절단을 꾸려 몽골 울란바토르를 방문,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할 계획이다.

무역사절단에는 분당서울대병원, 인제대 경남김해강소특구, 김해대, 한국바이오특화센터협의회 등 4개 협력기관과 수도권 6개, 경남 3개, 부산과 대구·경북 각 1개의 의료기기 제조업체 등이 참여한다.

협력기관들은 해외병원 연계 프로그램 추진, 의생명 의료기기 특화 인재 양성 협력, 해외시장 진출 방안을 모색한다.

참여 기업들은 자사 제품과 기술을 몽골에 소개하고 1대1 비즈니스 파트너링을 통해 몽골 MG병원과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기업 대 기업(B2B) 미팅을 통해서도 구매연계와 해외시장 확장을 위한 협력 논의에 나선다.

또 다음달에는 몽골 MG병원 관계자들이 국내에 방문해 2차 간담회 등 현장 협력 확대 등에 나설 방침이다.

김종욱 진흥원장은 "이번 방문은 한국 의료기기가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몽골 MG병원과의 협력으로 의료기기 수출의 새로운 장을 열어갈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pms71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