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스티벌 시월' 열흘 앞으로…부산시, 추진상황 종합점검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28th 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BIFF) '2023 아시아콘텐츠어워즈 & 글로벌OTT어워즈'가 열리고 있다. 2023.10.8/뉴스1 ⓒ News1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28th 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BIFF) '2023 아시아콘텐츠어워즈 & 글로벌OTT어워즈'가 열리고 있다. 2023.10.8/뉴스1 ⓒ News1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가 '페스티벌 시월' 개막을 열흘 앞두고 관계기관과 함께 행사 추진상황 점검에 나섰다.

부산시는 페스티벌 시월의 성공 개최를 위해 19일 오후 2시 추진상황 종합점검회의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페스티벌 시월(FESTIVAL SHIWOL)은 올해 처음 시도하는 융복합 전시컨벤션 사업으로 다음달 1일부터 8일까지 진행된다. 부산국제영화제와 부산국제록페스티벌 등 지역 대표 국제 행사 17개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축제다.

이번 회의에는 '페스티벌 시월'의 17개 개별 콘텐츠 행사를 주관하는 기관장들이 모두 참석했다.

시는 페스티벌 시월 개최 기간 약 45만 명의 관람객이 부산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 소관 실·국 및 관련기관에서는 위생, 숙박, 교통, 안전 관련 도시 관광수용태세 특별 대책을 수립했다.

시는 오는 23일부터 9월 30일까지 시 전역을 대상으로 다중이용시설, 음식점 , 숙박업소에 대한 특별 위생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숙박업 바가지요금을 근절하기 위해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 여부 점검을 병행한다.

아울러 11일까지 자치구·군과 관광협회와 연계해 관광객 불편사항을 집중 점검하고 문제 사항에 대해 즉각적인 시정 조치를 추진한다.

특히 개별 행사가 열리는 지역의 교통수요가 증가할 것에 대비, 교통상황반을 구성해 행사장 주변의 교통관리를 체계화하고 행사 기간 중 불법 주정차 단속을 강화한다.

관람객 안전관리를 위해 K뮤직시즌 굿밤콘서트 부산, 부산국제영화제 등 중점관리대상 행사에 대한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 합동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페스티벌 시월'이 외국인 관광객 300만 명 시대, '글로벌 관광허브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새로운 도약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