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부산청년주간' 21~27일 개최…참여 행사 '다채'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가 9월 '청년의 날'(매년 9월 세 번째 토요일)을 맞아 오는 21일부터 1주일 동안 '부산청년주간' 행사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행사는 기획 단계에서부터 청년이 직접 참여했다. 행사의 주제는 '부산청년 라이프스타일 이야기 캠프', 표어는 '큰 울림'이다.

기념식은 오는 21일 오후 5시 밀락더마켓에서 열린다. 부산 출신 댄스팀 '팀 에이치'(TEAM H)의 공연을 시작으로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이 자리에선 청년들이 직접 기획·출연한 '청년 뮤지컬'을 선보인다. 시의 지원을 받은 청년 작곡가, 연출가, 공연팀이 참여해 자신의 삶을 아름다운 곡조로 풀어내며 올해 청년주간의 핵심 메시지인 청년의 삶과 이야기를 뮤지컬에 담아 전파할 예정이라고 부산시가 전했다.

이어 22~27일엔 부산청년센터 등 청년 공간과 해운대 등 야외공간에서 청년주간 행사가 본격 진행된다. 참여 행사, 강연·대규모 회의(콘퍼런스), 체험·교류, 문화·공연 등 프로그램이 부산 전역에서 펼쳐진다.

청년주간의 분위기를 시 전역으로 확산하기 위해 각 구·군과 민간에서도 이번 행사에 참여한다. 청년창조발전소, 청년채움공간을 비롯한 지역 내 청년 공간을 중심으로 청년주간 동안 쿠킹 클래스, 이미지 메이킹, 힐링 음악회 등 청년 감수성에 맞춘 '청년공간이음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민간 청년공간인 KT&G 상상마당에서도 청년 취업 강연, 티셔츠·유리병 재배(테라리엄) 일일 강좌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올해 부산청년주간 행사는 27일 부산청년센터에서 열리는 '청년주간 네트워킹 페스타'를 마지막으로 마무리된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