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수시모집 경쟁률 4.89대 1…신설 방사선학과 18.79대 1

약학·간호 등 의생명보건계열 강세 계속
글로컬대 선정이 지원자 수에 영향 미쳐

인제대학교(인제대 제공)

(김해=뉴스1) 박민석 기자 = 경남 김해 인제대학교는 1498명을 뽑는 2025학년도 수시 모집에 7320명이 지원해 4.8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3.79대 1보다 1.1포인트(p) 상승한 수치다.

가장 인기가 많은 학과는 올해 신설된 방사선학과로 28명 모집(전형 종합)에 526명이 지원해 18.7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전형별 결과를 보면 학생부 교과 전형 5.89대 1, 면접 전형 4.84대 1, 지역인재 전형1 8.99대 1, 의예·약학 전형 7.79대 1, 특성화고교 전형 4.98대 1 등의 경쟁율을 보였다.

학생부 교과 전형에서는 의생명보건계열이 방사선과 31.9대 1, 응급구조학과 13.78대 1, 간호학과 8.95대 1 등의 경쟁율을 기록해 강세를 나타냈다.

사회과학계열에서는 경찰·행정학과 12.75대 1, 사회복지학과 10.8대 1 등의 순으로 경쟁률이 높았다.

자연계열에서는 소방방재학과의 경쟁률이 12대 1로 가장 높았다.

지역인재 전형1에서는 의예과(7.79대1), 약학과(17.4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물리치료학과 약학과, 간호학과 등 의생명보건분야의 강세가 계속된 가운데 최근 교육부 글로컬대학30 최종 선정으로 인해 대학에 대한 관심 증가가 지원자 수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다음달 8일 예체능계열 실기고사를 시작으로 11월 30일까지 전형별 면접고사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pms71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