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추석 당일 문 여는 병의원에 최대 70만원 지원

경남도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경남도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경남도가 오는 17일 추석 당일 문을 여는 병의원에 인건비로 1곳당 50만~70만원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추석 기간 응급실 과밀화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도는 이번 조치가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의원' 참여를 확대해 추석 당일 응급실 쏠림 현상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시군, 의사회 등과 협조해 올 추석 연휴 '문 여는 병의원' 확대에 나서 지난 설 명절 대비 일일 150% 이상으로 당직 병의원을 확대 지정했다.

아울러 도는 비상 진료체계 유지를 위해 상급병원 등에 당직비, 채용 인건비, 연장수당 등으로 79억 원 규모의 재난관리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내에서 추석 연휴인 14일부터 18일까지 닷새간 문 여는 병의원은 2470곳, 약국은 2200여 곳이다. 도는 일평균 병의원 490곳, 약국 440여곳을 '문 여는' 곳으로 지정해 운영한다.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 정보는 응급의료 포털, 응급 의료정보제공 앱, 구급 상황관리센터, 보건복지콜센터(129), 도·시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jz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