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 추석 연휴 재난상황실 24시간 운영

(부산=뉴스1) 윤일지 기자 = 부산 북구는 추석 연휴 기간 내 재난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북구는 화재나 태풍, 호우 등 자연 재난·재해로부터 구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24시간 근무 체계를 유지한다.

주의보·경보 등 기상특보 시에는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과 단계별 근무 인원 보강으로 재난에 대응할 방침이다.

응급의료 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비상의료관리상황반을 설치·운영하고 응급실 당직수당, 신규채용 인건비 등이 필요한 경우 재난관리기금 등을 활용해 지역 응급의료 정상 가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구는 명절을 앞두고 많은 구민이 이용하는 대규모 점포, 요양병원, 집회시설과 운동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19곳에 대한 안전관리 상태를 점검했다. 인파 밀집 사고가 우려되는 구포시장에 대해서도 경찰, 소방 등 관계 기관과 합동으로 상황관리를 유지하고 있다.

오태원 구청장은 "추석을 맞아 시민들이 안전하고 따듯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oonphot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