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올해 수능시험 지원자 2만7356명…지난해보다 616명 증가

지난 6일 원서접수 마감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 시행일인 4일 서울 양천구 종로학원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을 치르고 있다. 2024.9.4/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부산=뉴스1) 조아서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지난달 22일부터 9월 6일까지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부산 지원자 수가 지난해보다 616명(2.3%) 증가한 2만 7356명이라고 13일 밝혔다.

지원자 중 졸업예정자는 1만8158명으로 지난해보다 360명(2%)이 증가했다. 졸업생은 7976명으로 121명(1.5%)이, 검정고시생은 1222명으로 135명(12.4%)이 각각 증가했다.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국어와 수학 영역은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로 시행한다. 국어 영역 응시자 중 선택과목인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를 선택한 응시자는 각각 1만7636명(64.5%), 9546명(34.9%)으로 나타났다.

또 수학 영역 응시자 중 선택과목인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를 선택한 응시자는 각각 1만1316명(41.4%), 1만3926명(50.9%), 819명(3%)이다.

탐구 영역은 계열 구분 없이 최대 2과목을 선택해 응시할 수 있는데, 사회탐구 과목만을 선택한 응시자는 1만3500명(49.3%), 과학탐구 과목만을 선택한 응시자는 1만1476명(42%)이다. 두 영역을 조합해 응시한 수험생은 1715명(6.3%)으로 나타났다. 수험생 대부분은 2과목 응시를 신청한 것으로 보인다.

탐구 영역별 주요 선택과목 지원 현황은 사회탐구는 생활과 윤리, 사회·문화, 윤리와 사상, 한국 지리 순으로, 과학탐구는 생명과학Ⅰ, 지구과학Ⅰ, 화학Ⅰ, 물리학Ⅰ 순으로 지원자가 많았다.

직업 탐구는 응시 인원이 지난해에 비해 46명(34.6%)이 감소해 87명이 지원했다. 제2외국어는 3661명으로 지난해 2915명보다 746명(25.6%)이 늘었다.

부산교육청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수능시험 지원자를 확정하면, 이달 중순부터 지원자를 대상으로 시험장 배치, 수험번호 부여 등 수능 업무를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ase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