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9월 생계급여 추석 전 지급…내일까지 완료

13만456가구 16만3556명 대상

부산시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생계급여를 추석 전 조기 지급한다고 12일 밝혔다.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생계급여는 원칙적으로 국민기초생활보장법 등 관련 법령과 지침에 따라 매달 20일에 정기 지급된다.

시는 급여일 직전 추석 연휴 기간(9.14.~9.18.)이 있어 제수품 등 소비지출 증가로 인한 수급자들의 부담이 예상됨에 따라 정기 지급일보다 1주일 앞당겨 지급한다.

시는 구·군, 관련 부서와 협력해 생계급여 조기 지급을 위한 자료 정비기간을 최대한 단축하고 13일까지 생계급여 지급을 완료할 예정이다.

부산지역 기초생활보장수급자는 올해 8월 말 기준 총 18만1907가구 24만1420명이며 이 중 생계급여 지급 대상은 13만456가구 16만3556명이다.

배병철 시 사회복지국장은 "앞으로도 시는 복지 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해 위기가구를 적극 발굴하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다양한 복지 정책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