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6·25참전 동문 호국영웅 기념비' 내년 건립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왼쪽)과 최재원 부산대 총장이 11일 부산 금정구 부산대학교 본관 제1회의실에서 '호국영웅 명비 건립'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부산대 제공)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왼쪽)과 최재원 부산대 총장이 11일 부산 금정구 부산대학교 본관 제1회의실에서 '호국영웅 명비 건립'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부산대 제공)

(부산=뉴스1) 윤일지 기자 = 부산대학교는 국가보훈부와 호국영웅 명비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부산대는 연세대에 이어 전국 두 번째, 국립대 최초로 캠퍼스에 동문 출신 6·25 참전유공자 기념비 건립에 착수해 2025년 완료할 예정이다.

향후 두 기관은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호국영웅 명비 건립에 관해 논의하고 명비에 새겨질 호국영웅의 명단 선정과 건립 제반 활동을 함께할 계획이다. 호국영웅 명비 건립의 취지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도 공동 추진하는 등 협약의 효율적 운영과 지속적 협력을 위해 힘쓸 계획이다.

최재원 부산대 총장은 "조국을 위해 헌신한 부산대 출신 6·25 참전유공자들을 기리는 호국영웅 명비 건립사업을 국가보훈부와 함께 추진하게 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호국영웅의 숭고한 정신을 기억·계승하기 위한 노력을 부산대와 함께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했다.

yoonphot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