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숙원 '화장시설 건립' 화장로 공사 국비 5억 확보

거창군 화장시설 조감도(거창군 제공).
거창군 화장시설 조감도(거창군 제공).

(거창=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거창군은 2026년 준공 예정인 화장시설 건립 사업의 화장로 공사비 5억 원 국비를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국비는 지역의 화장시설 부족에 따른 시급성을 감안해 보건복지부로부터 '2025 장사시설 설치 사업' 국비 예산 지원 확정으로 화장로 3기 신설의 5억 원이다.

그동안 군은 국비 확보를 위해 주민설명회 개최, 사업부지 확정, 공모를 통한 사전 집단 민원 해소에 노력했으며 사전 행정절차 이행으로 사업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했다.

경남 서북부 지역 화장시설 부재로 주민 불편함이 계속되는 등 건립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하기 위해 중앙부처 방문, 국회의원 면담 등 꾸준히 노력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화장로 신설 공사를 위한 국비와 도비가 일부 확보되어 사업 추진을 위한 교두보가 마련됐다”며 “내년도 국비 추가확보를 위해 국회 예산안 편성을 요청하고 또한 군비를 대신할 수 있는 특별교부세, 특별조정교부금 등 예산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거창군 화장시설 건립 사업은 2022년 9월 건립 종합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현재 공모로 선정된 부지에 건립 기본 방향을 결정하고 사업을 추진 중이다. 군 관리계획시설 결정 및 실시계획인가 용역, 화장시설 주변 지역 주민지원 조례 제정, 부지매입, 건축설계 등을 거쳐 내년 하반기에 착공, 2026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한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