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ESG DAY'…지속가능 경영 위한 경쟁력 강화 다짐

10일 개최된 '에어부산 ESG DAY' 행사에서 에어부산 임직원들과 강연을 진행한 방송인 타일러 라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에어부산 제공)
10일 개최된 '에어부산 ESG DAY' 행사에서 에어부산 임직원들과 강연을 진행한 방송인 타일러 라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에어부산 제공)

(부산=뉴스1) 조아서 기자 = 에어부산은 전날 부산 강서구 사옥 대강당에서 '에어부산 ESG DAY(이에스쥐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행사에서는 지속가능한 기업으로서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로 에어부산 캐빈 승무원 봉사동아리 '블루엔젤' 팀과 운항·정비 등 직군별 직원 4명에게 각각 상장과 부상을 수여했다.

또 베스트셀러 '두 번째 지구는 없다'의 저자이자 WWF(세계자연기금) 홍보대사인 방송인 타일러 라쉬를 초빙해 '기후 위기:내 삶, 내 사람의 위기'를 주제로 한 환경콘서트를 진행했다.

에어부산은 지난해 7월 공식적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선포와 함께 대표이사를 의장으로 사무국 및 18개 부문별 담당팀으로 구성한 'ESG 협의회'를 신설했다.

'드림 캠퍼스' 등 지역의 항공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기부 프로그램의 운영과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기부, 지역기업과의 활발한 협약 등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에어부산은 탄소저감 운항체계 강화를 통해 '2050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로 연료 효율성 개선을 위한 운항절차를 수립해 녹색운항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약 415톤(91만 파운드)의 항공유 절감 효과를 거뒀고, 연간 5000톤의 탄소 배출을 저감할 수 있는 친환경 고효율 항공기 A321neo 차세대 항공기를 주력 기재로 운용하고 있다. 에어부산의 보유 항공기 기령은 10.4년으로 국내 상장 LCC 중 가장 젊다.

에어부산 두성국 대표는 "앞으로도 투명하고 책임 있는 경영을 통해 국내 LCC 대표 항공사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경쟁력 강화 노력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ase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