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중국 칭다오 의료관광 비지니스 상담회 성공적"

피부·성형·검진·정형외과 등 12개사 참여

5일 중국 칭다오 부산의료관광 중국 비즈니스 상담회에에서 참가사들이 상담을 하고 있다(부산시청 제공)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는 부산경제진흥원과 함께 지난 5일 중국 칭다오 현지에서 '부산의료관광 중국 비즈니스 상담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국 특수목적형 관광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중국 현지 관광업계 등과 의료관광 사업 협력을 강화해 중화권 잠재 의료관광객을 부산으로 유치하고자 기획됐다.

시는 올해 지자체 최초로 한국관광공사와 협업모델을 구축해 부산의료관광 비즈니스센터를 개소, 이를 활성화하고자 한국관광공사와 현지 마케팅 협력을 추진했다.

상담회에는 피부·성형·검진·정형외과 등 분야별 부산 유치기관 12개사가 참여했다. 기관들은 총 99건의 '일대일' 사업 상담을 진행했다.

시는 행사장 내 부산의료관광 홍보 공간과 부산관광지 감성 사진전을 조성하고 부산의료관광 중점 협력 기관과 건강 관리 관광지 등 다양한 부산의료관광 콘텐츠를 소개해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 의료관광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중국 환자는 전년 대비 155%)증가한 11만 2000명으로, 중국 시장에서 의료관광은 특수목적관광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16만3000명) 대비 69%) 수준이다. 시는 의료관광객 유치 선점을 위해 지속적으로 중국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박근록 시 관광마이스국장은 "시는 앞으로도 초청홍보여행(팸투어), 홍보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연계해 중국시장 유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