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서 유람선 타고 유등 감상…산림 레포츠·공룡 박물관 재미 '쏠쏠'

추석 연휴 나들이…진주박물관·전통시장 볼거리 풍성

진주유등전시관의 실크등 터널(진주시 제공).

(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진주시가 남강 유람선과 국립진주박물관, 남강유등전시관, 월아산 숲속의 진주, 익룡발자국전시관 등 추석 연휴 진주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추천했다.

15일 시에 따르면 진주성은 ‘진주 여행’의 가장 대표적 관광지다. 진주의 도심을 가로지르는 남강변에 있어 접근성도 좋다. 진주성의 고즈넉한 성곽길, 역사가 있는 문화재, 조선 3대 누각인 촉석루, 남강 등 아름다운 경관을 볼 수 있다.

진주성 내 국립진주박물관에서는 추석 연휴 기간인 15~16일, 18일 추석맞이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추석맞이 특별체험, 임진왜란 연계 체험, 훈련도감 군영 체험, 문화유산 퍼즐 체험 등 4가지 주제와 9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예약 없이 무료이며 17일은 휴관한다.

유등 공원은 남강유등축제의 유등을 상시 관람할 수 있다. 이 공원은 남강과 진주성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진주 대표 야간관광 명소로도 유명하다. 유등 전시관은 대한민국 등 공모 대전 수상작과 화려한 실크등 터널을 관람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며 추석 당일 17일도 휴관한다.

진주 남강 유람선 김시민호(진주시 제공).

유등 공원 인근 남강에는 현대의 촉석루라 불리는 '물빛나루쉼터’와 유람선 ‘김시민호’가 있다. 김시민호를 타면 남강을 따라 진주성, 촉석루, 의암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야간에는 조명을 밝힌 진주성과 음악분수대를 볼 수 있다. 추석 당일 김시민호는 운행하지 않는다.

진주 대표 전통시장인 중앙시장과 논개시장은 꿀빵, 호떡, 육전, 비빔밥, 국수 등 다양하고 지역만의 특별한 먹거리가 있다. 논개시장에 있는 ‘진주진맥 브루어리’에서는 전통 토종 씨앗인 앉은키밀을 주원료로 제작한 고급 수제 맥주를 맛볼 수 있다.

월아산 숲속의 진주는 서부 경남의 대표 산림휴양 복합시설이다. 목공 체험과 숲 해설 등 산림교육 프로그램과 네트 어드벤처, 곡선형 집와이어 등 다양한 산림 레포츠 활동도 즐길 수 있다. 자연휴양림에서는 새로 개장한 ‘맨발로숲’의 황톳길에서 어싱체험을 즐길 수 있다.

진주익룡발자국전시관은 익룡·새·공룡발자국 화석 산지에 세워진 박물관이다. 세계 최대 규모의 익룡 발자국과 세계에서 가장 작은 랩터 발자국, 캥거루쥐 발자국까지 다양한 화석들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추석 당일은 휴관이다.

철도문화공원은 진주역이 이전된 이후 남아있던 철도시설과 부지에 조성됐다. 옛 진주역 차량정비고와 다목적 문화시설, 맹꽁이 생태공원, 백년마당 등은 과거와 미래가 어우러진 공간이다. 옛 철길 따라 이어져 있는 보행로는 계절별로 다양한 분위기의 꽃길로 조성돼 낭만 가득한 산책로를 선사하고 있다.

진주 철도문화공원(진주시 제공).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