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승용차 진로 변경하려다 3중 추돌…3명 경상

9일 오후 부산 사하구 하단동 3중 추돌 사고 현장.(사하경찰서 제공)
9일 오후 부산 사하구 하단동 3중 추돌 사고 현장.(사하경찰서 제공)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9일 낮 12시 25분쯤 부산 사하구 하단동 편도 4차선 도로에서 3중 추돌사고가 났다.

경찰에 따르면 다대∼사상 방면 편도 4차선 도로에서 3차로로 진로를 변경하려던 승용차가 3차로에서 주행 중이던 8.5톤 화물차를 들이받았다. 사고 여파로 승용차가 밀려나 중앙 화단을 넘어 반대 차로에서 달리던 1톤 트럭과 충돌해 트럭이 전도됐다.

이 사고로 3차량의 운전자 모두 경상을 입었으나 병원에 이송될 정도는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차량에 동승자는 없었다.

출동한 경찰이 음주 측정을 한 결과 음주 운전자는 없었다.

경찰은 승용차 운전자의 부주의에 의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ilryo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