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제324회 임시회 폐회…조례안 등 133건 처리

부산시 인사청문회 조례 개정안 부결
4개 특위 구성 결의안 채택, 활동 시작

부산시의회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의회는 2주간 제324회 임시회 일정을 마치고 폐회한다고 9일 밝혔다.

시의회는 이번 임시회 기간 조례안 61, 동의안 59, 의견청취안 6, 건의안 2, 규칙안 1, 기타 4 등 133건을 심사했다. 이 중 118건을 원안가결하고 9건을 수정가결, 5건을 심사보류, 1건을 부결했다.

부결된 안건은 김태효 의원(국민의힘, 해운대구2)이 대표 발의한 부산시의회 인사청문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다. 의원이 발의한 조례가 부결된 것은 제9대 부산시의회 들어 처음이다.

시의회는 인사청문회의 관심도와 중요성을 높이고 집중력과 일관성을 고려한 통합적인 공직후보자의 인사청문은 독립된 인사청문특별위원회가 가지는 장점이므로 이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필하다고 판단해 부결했다.

시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글로벌 거점도시 건설 특별위원회(7명), 부산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11명), 지방시대 특별위원회(9명), 민생경제 특별위원회(9명) 등 4개 특별위원회의 구성 결의안 채택하고 각각 위원을 선임했다. 이어 이날 1차 회의를 각각 개최하고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임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다음 회기는 올해 마지막인 제325회 정례회로 오는 11월 5일부터 12월 17일까지 43일의 일정으로 열린다.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2025년도 본예산 심사 등 주요 안건을 다룰 예정이다.

syw5345@news1.kr